신한은행이 조직 개편과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기업 영업력 강화를 위해 선임 영업관리자(SRM)제도와 기업영업단장제도를 도입한다. SRM제도는 기업 영업의 핵심 직무인 RM(Relationship Manager)제도를 확대한 것으로 역량이 우수한 직원이 부서장급으로 승진하더라도 단순 관리자의 역할이 아닌 지속적인 영업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업영업단장제도는 지난해 파일럿 시행 이후 올해 전국으로 확대·시행된다. 지역본부별로 상주하는 기업영업단장이 본부 내 기업 영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후배 직원들의 기업 업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본부에는 핵심 전략 과제의 신속한 실행을 위해 △CX(고객경험 확대) △플랫폼 개발(디지털 개인 플랫폼 통합 개발) △RE:Platform(혁신적인 뉴 앱 개발) △외환 RE:Boot(외환 영업 활성화 연계 전략 수립) △투자 상품 경쟁력 강화 (상품 경쟁력 강화) △Tech Leading(ICT 주도형 S.A.Q 운영) 등 6개의 트라이브 조직이 신설된다.
신한은행은 인사에서 직급과 나이에 관계없이 역량이 우수한 직원을 발탁했다. 영업 현장에서 성과와 리더십이 뛰어난 1980년생 여성 책임자를 영업점장으로, 1979년생 여성 인재를 브랜드전략실장으로 보임했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실, 경영혁신실 등에는 세대교체를 위해 직급과 상관없이 역량이 우수한 젊은 직원을 부서장으로 보임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1급 부서장(SM직급) 승진 인사를 시행해 미래 경영 리더 육성을 위한 본부장 후보군을 다양화했다. 여성 인재의 승진 및 본부 부서 전입 확대를 시행해 여성 인재 육성을 지속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핵심 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며 “고객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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