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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14명 추가 확진…해운대구 어린이집 집단감염

18일 0시 기준 114명 추가 확진

입원 치료 받던 70대 2명 숨져

오미크론 변인 확인 8명 추가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18일 0시 기준으로 1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계 확진자는 2만8,098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 어린이집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에서 원아 3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 접촉자 3명을 포함하면 연관 확진자는 원아 4명과 종사자 1명, 가족 3명 등 모두 8명이다. 밀접접촉자 15명은 격리됐다.

해운대구 사업장과 부산진구 학원 등 기존 집단감염사례에서도 확진이 이어졌다.



입원 치료를 받던 70대 확진자 2명은 숨졌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1명은 미접종 상태였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로는 8명이 추가 확인됐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2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 누계 확진자는 2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최근 1주간 부산지역 코로나19 지표를 보면 위중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3.6명으로 직전 주 하루 평균 51.4명보다 감소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연령대는 0세 이상 16명, 70대 11명, 60대 4명이다.

지난주 하루 평균 145.9명이 감염되면서 총 확진자는 1,021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 확진자 1,347명, 하루 평균 확진자 192.4명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사례는 29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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