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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영향' 신규 확진 다시 5,000명대로…사망자 74명

5,000명 넘으면 오미크론 대응단계 준비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를 쬐고 있다./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유행 규모가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대 후반으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0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 5,902명이라고 밝혔다. 5,0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5,034명) 이후 20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071명보다 1,734명이나 늘었다. 1주 전인 12일 4,383명보다는 1,422명 많고, 2주 전인 5일 4,441명과 비교해서도 1,364명 많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2∼3배 빨라 확진자도 크게 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지난주 기준 26.7%였던 오미크론 검출률도 이번 주말께 50%를 넘어서면서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이 넘기 전까지는 ‘오미크론 대비단계’로, 정부는 확진자가 5,000명이 넘으면 단기에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보고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을 준비한다.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이 넘어서면 즉시 대응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확진자 수가 급증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32명으로 전날(543명)보다 11명 줄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다만 사망자는 74명으로 전날(45명)보다 크게 늘어 누적 6,45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5.5%로, 직전일(28.0%)보다 2.5%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총 2,047개로 전날(1,973개)보다 74개 늘었다. 수도권 지역의 중증 병상은 전날보다 72개 늘었으며, 가동률은 25.6%(1,447개 중 370개 사용)로 직전일(28.7%)보다 3.1%포인트 떨어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0%(누적 4,363만 450명)를 기록했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6.8%(누적 2,400만 4,666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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