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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김건희·건진법사' 언급에…尹 측 "허위사실 유포로 형사고발"

金 "김 씨 사무실 침대에 누워 인사…건진법사 딸과 친해"

이양수 "李 씨 주장, 이야기 사실과 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19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건진법사 간 관련 의혹 등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고발 한다고 밝혔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에서 “(서울의 소리)이명수 씨는 김건희 코바나컨텐츠와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것에 이어 코바나컨테츠에서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하였고, 이는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의겸 의원은 이명수 씨에게 들었다고 하면서 여러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TBS라디오에서 “지난해 8월 이씨가 코바나컨텐츠에 방문했을 때 김씨가 사무실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김 씨가 관상을 본다, 건진법사의 딸이 김 씨의 수행을 한다 등의 이야기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수석대변인은 “당시 김 대표는 이 씨에게 ‘지금 아파서 약을 먹고 누워있는 것이니 양해해 달라’고 하고 직원들에게 강의하도록 했다”며 “김 대표는 몸이 안 좋은 시절로 약을 처방받아 먹는 중이었고 평소에도 많이 누워있던 때였다. 이 씨는 무슨 약이냐고 알아내려고 했고 참석자 중 한 명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유심히 쳐다본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바나컨텐츠 직원분들과 김건희 대표는 수년간 동고동락하며 가족처럼 친하게 지낸다”며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증인”이라고 말했다.

또 “김건희 대표 사무실에 전성배 씨 딸이 온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전성배 씨의 딸이 수행한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대표가 ‘관상을 본다’는 것도 터무니없다”며 “사적 대화에서 장난스럽게 한 말에 트집을 잡는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의겸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라며 “이에 대해 즉시 형사고발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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