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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0명 중 1명은 공공부문 종사자

■통계청,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

2020년 공공부문 취업자 276만 6,000명

전체 증가 16.4만명 중 60세 이상 4.6만명

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이 치러진 서울 서대문구 대신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020년 기준 취업자 10명 중 1명은 공공부문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16만 4,000명 늘어나 2년 연속 15만 명이 넘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공공부문 취업자가 총 취업자 수 대비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공 부문 종사자는 총 276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6만 4,000명 늘어났다. 2019년(15만 1,000명)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만 명 넘게 늘어났다. 지난 2017년(4만 7,000명), 2018년(2만 명)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굉장히 가팔라졌다.



연령 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공공 일자리가 4만 6,000개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50대(4만 1,000개), 29세 이하(3만 3,000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근속기간별로 보면 3년 미만 일자리 비중이 30.6%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일자리 개수로 보면 2019년 79만 2,000개에서 2020년 84만 6,000개로 늘어났다. 평균 근속 기간 또한 11년으로 전년(11.4년)보다 0.4년 줄어들었다. 지난 2020년 증가한 공공 일자리 가운데 상당 수가 노인 단기 일자리였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일자리 종류별로 보더라도 당해 연도에 발생한 이직·퇴직 또는 새로 생긴 일자리에 신규 채용된 신규채용일자리가 37만 9,000개였다. 전체 공공일자리(276만 6,000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13.7%로 2017년(10%) 대비 3.7%포인트 늘어났다.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 수 증가를 영역별로 보면 정부기관에서 13만 개, 공공 비영리단체에서 2만 5,000개, 공기업에서 9,000개 늘어났다. 정부 기관 일자리 212만 7,000개 가운데 공무원이 65.6%인 139만 4,000개를 점유했으며 이는 비공무원(73만 3,000개) 대비 1.9배 높은 수치다. 성별로 보면 공무원 가운데 남성이 58.2% 여성이 41.8%를 차지했으며 비공무원에서는 여성이 63.3%, 남성이 36.7%로 여성의 비중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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