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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올 매출의 20%는 IB서 나올것"

수소·2차전지·메타버스 부문에 인재 집중 배치

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 등 성장 파트너 역할도





“대기업 계열 보다 미래 유니콘 기업들의 성장 파트너가 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IB2 총괄 부사장은 2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미래에셋증권은 경쟁사들과 달리 젊고 역동적인 투자형 투자은행(IB) 조직”이라며 “올해 수소와 2차전지, 메타버스 등과 같은 신성장 부문에 우수 인력을 집중 배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올해 회사 매출의 20% 이상을 IB부문에서 올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부사장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정통 IB(투자은행)맨’으로 통한다. 1995년 대우증권에 사원으로 입사해 샐러리맨으로 25년 여간 일하며 IB영역에서만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 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이 22.8%에 달한다. 그는 특히 “미래가 밝은 회사를 적극 발굴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올해 IPO 시장은 작년보다 양적, 질적으로 더 좋을 것이라고 했다. 눈 여겨볼 IPO기업으로 SK그룹과 신세계그룹, CJ그룹, 한화그룹 등의 비상장 주요 계열사를 꼽았다. 이들은 높은 수익을 올리는 알짜 계열사로 물밑에서 상장 준비 중인 만큼 사전에 준비한다며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좋은 투자처라고 조언했다. 올해 IPO 진행 계획에 대해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쏘카, 쏙닷컴, CJ올리브영 순으로 IPO 청구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망 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게 자금 조달을 뒷받침하는 건 물론 기업공개(IPO)까지 더욱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게 IB맨의 가장 핵심 역할이지만,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우량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는 게 강 부사장의 ‘IB론’이다. 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나아가야 자본 시장에 대한 안정적 성장의 지속성을 답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포부가 가능한 건 경쟁사와 차별화된 미래에셋증권 IB조직만이 가진 강점 때문이라고 했다. 자기자본 중에 4조 원 규모를 해외에 투자할 만큼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린 덕분에 선진 금융투자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진 경쟁력으로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 잡을 수 없다고 강 부사장은 확신했다. 그는 “당장의 수익성에 급급하기 보다는 신산업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독려하는 경영진의 투자 마인드가 더해져 강력한 IB조직이 탄생했다”고 했다.

강 부사장은 올해 투자환경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변동성이 큰 경제 환경이지만 작년처럼 증시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주요 대기업이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기업의 재무적투자(FI) 파트너로 적극 동참해 윈윈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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