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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농심 목표주가 40만→43.3만 원 상향

올해 영업이익 33.2% 증가한 1,395억 원 전망

농심의 라면 제품군./서울경제DB




DB금융투자는 농심(004370)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43만 3,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농심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33.2% 높은 1,395억 원으로 제시했다.

설 연구원은 “미국 지역에서 농심 라면의 유통망 확충, 브랜드력 상승, 생산능력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정치를 웃도는 매출 성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그가 제시하는 투자 포인트는 크게 △한국 법인의 시장 점유율 회복 △미국 법인의 양호한 실적 개선이다.

우선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해석이다. 라면 업계 라이벌인 오뚜기가 ‘저가 전략’을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설 연구원은 “지속적인 저가 전략에도 불구하고 오뚜기의 라면 시장 점유율은 3년새 하락세”라며 “수량 기준 시장 점유율 성장의 한계점에서 오뚜기는 물량 성장에 집착하기보다 직접적인 가격 인상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2008년부터 2021년 3분기까지 14년간 라면 가격 상승률은 연평균 0.89%로 비교 대상 음식료 대비 가장 낮았다”며 “저(低) 가격 경쟁 완화 시 라면과 여타 음식료 제품 간의 가격 상승 괴리율은 상당 부분 축소될 것이며 이미 시작된 농심의 라면 점유율 반등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법인의 실적 개선도 주목할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는 중국 법인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오리온에 비교 우위를 제공한다는 해석이다. 설 연구원은 “미국 라면 시장에서 농심은 한류에 기반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중국 제과 시장의 오리온과 다르게 프리미엄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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