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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직원, 585억원 지급받는다…그룹은 1,1조 대금 조기 지급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직원들에 585억원 인센티브 지급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서 중기·사회복지법인 상품 판매도

삼성전자 직원들이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협력사 직원 2만7,000여명이 설을 앞두고 585억원을 지급받게 된다. 또 삼성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1조1,000억원 규모의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가 없도록 하기 위해 예년보다 다소 이르게 대금지급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사회복지법인이 생산한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어 내수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월 3일 300여개 협력사 직원 2만7,000여명에게 ‘2021년 하반기 인센티브’ 58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0년부터 지금까지 반도체 사업장 상주 협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5,0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와 함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물산 등 11개 삼성그룹 계열사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협력사 물품대금을 최대 보름 이상 일찍 지급할 계왹이다. 이날 삼성전기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시작으로 조기에 지급되는 물품대금은 1조1,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물품대금의 조기 지급을 시작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지불할 물품대금을 앞당겨 전하고, 2011년부터는 평상시에도 물품대금의 지급주기를 1주일로 단축해 협력사가 수월하게 자금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한편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설을 앞두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중소기업, 사회복지법인 등이 생산한 농수산물·가공식품 판매에 힘을 보탠다. 이번 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지원 아래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6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전통주와 홍삼, 소시지, 황태, 김부각, 떡, 젓갈, 김치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된다. 지난 2019년에는 참여 업체 규모가 10개에 불과했지만 그 사이 참여 업체가 늘었으며, 판매품목도 다양해졌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아 생산과정에서 폐기하는 물량을 절반으로 낮추고 제품 퀄리티를 높이는데 성공한 김부각 생산업체 부각마을 제품은 이번 장터에서 준비물량을 모두 판매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에 제조기술 혁신 등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사내 온라인 장터 참여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대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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