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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879명 확진…하루 800명대 첫 기록

인천시청 앞 코로나 19 선별관리소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서 코로나19가이 확산되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이 연일 깨지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87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24일 확진자 670명이 나오면서 일일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또 기존 확진자 2명과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은 1명 등 3명이 숨지면서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34명으로 늘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주점', '남동구 주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3명씩 늘어 누적 확진자가 71명과 47명이 됐다.

또 다른 부평구 주점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됐고 서구 모 요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청 공무원 2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13명을 제외한 55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19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91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5,229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79개 중 23개(가동률 8.2%)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597개 중 308개(가동률 19.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3만8,416명(86.7%)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9만9,290명(85.4%)이다. 3차 접종자는 145만7,773명(49.8%)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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