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4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이날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만 6273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2만 2345명보다도 3928명이나 늘었다.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인 이날의 2만 7443명을 넘어 3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5152명(57.7%), 비수도권에서 1만1121명(42.3%)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7673명, 경기 5121명, 인천 2358명, 대구 1640명, 부산 1515명, 경북 1492명, 대전 1032명, 전남 964명, 광주 950명, 강원 701명, 충남 643명, 충북 514명, 울산 503명, 전북 372명, 세종 298명, 경남 267명, 제주 230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거의 매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간 발생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512명→1만 7528명→1만 779명→1만8341명→2만269명→2만2907명→2만7443명으로 하루 평균 약 2만1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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