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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더이상 헷갈리지 말자 [코주부 베이직]

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한 지난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코스닥, 정말 자주 보긴 했는데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혹시 알고 있나요? 투.알.못을 위한 오늘의 코주부 베이직에서는 주식 투자의 기본 중 기본! 우리나라 증시의 향방을 보여주는 코스피와 코스닥과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주식 거래 마켓 코넥스까지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은 다 여기 모였다! 코스피(KOSPI)


내가 투자한 회사는 코스피 상장주일까 코스닥 상장주일까? 자세히보면 곳곳에 다 적혀있습니다. /네이버금융 캡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가지수라고 할 수 있는 코스피(KOSPI)는 한국종합주가지수라고도 불러요.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전 국민이 이름을 아는 기업 대부분이 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돼 있어요. 국가 대표 기업들이 포함돼 있는 지수인 만큼 코스피가 오르면 국내 기업들의 가치가 올라가고 증시가 활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코주부 베이직 작성 시점 현재 코스피 지수는 2,862.05포인트인데요. 이 숫자는 현재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를 모두 더한 값을 1980년 1월 4일 기준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의 모든 주가의 합으로 나눠 100%을 곱해 산출한 거에요. 어렵다고요? 1980년 1월 4일의 코스피는 100포인트거든요. 그때 대비 지금 코스피 규모가 28.6배나 커졌다, 그만큼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성장했구나.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상장된 대부분이 대형, 우량 기업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률이 낮아요. 이런 특성을 투자 상품을 고를 때 적용해보세요. 예를 들어 원금 손실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률의 ETF 상품을 고르고 싶다면 다른 지수보다는 코스피 연동 상품의 안정성이 크겠죠?

코스피 50, 코스피 100, 코스피 200?


코스피 상장 기업 중에서도 시가총액(그 회사 주가X주식 수)이 높고 거래량이 많은 회사 위주로 50개, 100개, 200개를 추려서 만든 지수. 매년 6월 어떤 기업을 추가하고 뺄지 정해서 새로운 리스트를 만들어요.

어떤 회사가 이러한 지수에 새롭게 포함된다는 건 회사가 탄탄하다는 증거이자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호재로 볼 수 있어요. 각 지수에 어떤 회사가 포함돼 있는지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 외에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상장 기업도 학인 가능)

유망주 다 모인 코스닥(KOSDAQ)


코스피 상장 자격을 아직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포함돼 있는 시장. 코스닥 지수의 기준 시점은 1996년 7월 1일. 이날의 시가 총액을 1,000포인트로 계산합니다. 계산 방식은 코스피와 동일하고요. 덩치가 큰 만큼 변동성이 작은 코스피에 비해 시장의 출렁임이 큰 편입니다. 즉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원한다면 코스피 연동 ETF보다는 코스닥 연동 ETF가 맞는 선택이겠죠?

코스피, 코스닥은 들어보기라도 했는데…코넥스(KONEX)는 뭐야?


코스닥 상장 기업보다도 규모가 더 작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만든 시장이 또 있습니다. 바로 코넥스입니다. 우수한 기술력 등 가능성이 크지만 설립한지 얼마 안됐거나 아직 기회를 만나지 못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들을 위해 만든 시장입니다. 코넥스는 따로 지수를 산출하진 않고 시황만 제공합니다.

참고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려면 3,000만원 이상의 예탹금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주가 급등락의 위험이 큰 회사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런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만 투자를 받는 거죠.

이젠 코스피와 코스닥 다신 헷갈릴 일 없겠죠? 다음 시간에는 해외 지수편으로 꾸며볼 예정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코스닥 같은 역할을 하는 지수는 어떤 게 있는지 코주부 베이직이 친절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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