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정기구독 스타트업 ‘꾸까’가 20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으며 현재까지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액은 약 150억원에 달한다.
앞서 꾸까는 지난해 11월 IMM 인베스트먼트와 NH 캐피털, 디티앤, 현대기술투자, 아주IB, SK증권, BNK벤처투자로부터 9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추가 투자에는 유안타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국내 최초로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꾸까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꽃을 주문하면 전국 모든 지역에 신속 배송하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꾸까 측은 “매출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꾸까는 온라인 수요 인프라를 강화하며 기존 오프라인 위주였던 화훼 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사치재로만 여겨지던 꽃이 일상재로서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적 인프라를 만들어 전체 화훼 산업의 기반을 더욱 넓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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