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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상돈 천안시장 "13개 산단 조기조성…일자리 3.9만개 창출"

원도심 '그린 스타트업 타운' 통해

기업 500곳 발굴…창업 요람 될 것

인구 32% 청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지역농가 연계 빵산업 육성도 박차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는 그간 빙그레, 오스템임플란트 등 대기업을 비롯한 총 583개 기업에서 4조 7000억 원의 역대급 투자 유치를 성공한 저력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조성해 차세대 산업, 우수 기업, 수도권 이전기업, 유턴 기업 등을 집중 유치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박상돈(사진) 천안시장은 지난 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 추진하고 있는 852만㎡ 규모의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겨 3만 90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천안시일자리통합센터를 설치해 청년, 신중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청년인구가 32%나 되는 젊은 도시인 천안의 특성을 반영해 청년일자리 앱 개발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으로 폭넓은 일자리를 마련해 취업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오는 5월 불당동에 새롭게 문을 여는 청년센터 역시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미래 먹거리산업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과감히 개척해 나가겠다”며 “원도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500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1만 5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해 천안을 한국형 실리콘밸리이자 벤처창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와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천안역을 중심으로 산업시설, 주거시설, 문화복지 공간이 어우러진 공간이자 4차 산업의 전진도시로 완성할 것”이라며 “오룡·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서는 쇠퇴한 천안의 심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연구개발( R&D) 집적지구에 포함되는 지식산업센터와 국제컨벤션센터, 제조기술융합센터 등 기반 시설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나갈 것”이라며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에 추진하는 국가첨단산업단지를 낙후된 서북부 지역의 발전에 불쏘시개가 되는 동시에 첨단 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차세대 산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차세대 자동차부품 사업을 특화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해 천안의 산업 기반인 제조업을 혁신해나갈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의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차세대 혁신 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산학연 협력사업 및 지역 전략산업 육성 등 미래 먹거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박 시장이 주력하는 분야다. 그는 “천안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으로 통하는 미래형 도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2023년까지 천안 도심지역에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등 첨단 신호시스템 도입과 통합주차정보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4개 사업과 일부 하천 정비 등 국비 약 1조 원 규모로 2027년까지 총 30㎞에 달하는 순환도로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천안 고유의 색깔을 담은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한류팬이 독립기념관에 찾아와 K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문화엑스포’를 정례화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발맞춘 천안시민 프로축구단 승격,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을 통해 명품 스포츠 도시 기반도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천안의 경쟁력 있는 빵집과 지역 농산물을 연계해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구축을 확고히 하겠다”며 “농가, 제과업계,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상생하는 ‘참여형 빵빵데이’ 축제를 개최해 지역 제과산업 육성은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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