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1000억 원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로 자사주 매입으로 총 규모는 약 1800억 원이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50만 7937주, 취득 예정 금액 약 800억 원이다.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월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예정일보다 빠른 지난 17일 취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105만 5883주다.
셀트리온은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에 대해 "회사가 본업인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통해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8908억 원, 영업이익 7539억 원으로 2002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 내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지난 18일 약 4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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