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스텝(289220)은 미국 현지법인 '자이언트스텝스튜디오'가 미국 지상파 방송사 NBC의 새로운 TV 프로그램 '아메리칸송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특수효과 제작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NBC의 ‘American Song Contest’는 세계적인 팝스타 ABBA를 배출한 유럽 최대 음악 경연 대회인 '유료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의 미국판으로 NBC의 새로운 노래 경연 대회다. 미국 50개주와 워싱턴D.C.까지 미국 56개 지역 지원자들이 참여한다.
이희복 감독이 이끄는 자이언트스텝 스튜디오는 NBC가 요청한 콘셉트에 맞는 프로그램 아트 디렉션을 포함한 3D 애니메이션 및 디자인을 담당한다. 또 LA 프로모션 촬영 현장의 특수효과를 감독하고 쇼에 등장하는 미국 56개 주에 대한 맞춤형 모션 그래픽 시퀀스를 제공한다.
자이언트스텝 스튜디오는 프리비스(Pre-Visualization) 단계에서 무대의 움직임을 세심하게 애니메이션화 하고 모든 요소가 원활하게 합쳐지도록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후 실제 촬영했다. 제작을 지휘하고 있는 이희복 감독은 "기술적 측면에서 가장 큰 도전은 각각 다른 컴퓨터그래픽(CG) 스테이지에 실제로 촬영한 경연자를 합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언트스텝은 2017년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광고 VFX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에서 선보이는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버추얼 휴먼 솔루션, XR Live 솔루션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법인은 NBC유니버설의 정식 파트너사로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버추얼 휴먼 기술력으로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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