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로봇자동화(RPA) 솔루션 기업 이든티앤에스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업무 경쟁력을 강화하는 ‘RPA 구독형 사업’에 뛰어든다.
22일 SK C&C는 RPA 솔루션 전문 기업 이든티앤에스와 ‘RPA 구독형 서비스 공동 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PA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이든티앤에스는 산업 공통 및 금융, 제조,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업무 플랫폼(DWP) 기술과 이든티앤에스의 RPA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기술과 비용 문제로 자체 RPA 구축?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 RPA 구독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특히 양 사는 구독형 RPA 확산을 목표로 공동 마케팅 및 구독형 플랫폼 비즈니스를 함께 구축한다. 향후 웹으로 구동 가능한 이든티앤에스의 RPA 엔진을 SK C&C의 DWP에 탑재하고 300여 개의 기존 RPA 서비스 사례들을 경량화해 클라우드 기반 DWP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C&C 측은 “양 사가 개발하는 ‘SaaS형 RPA 구독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 SW 라이선스?개발·운영 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 내고 클릭 몇 번에 자신에 맞는 RPA 봇을 골라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지식이 없는 고객이라도 간단한 교육을 통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사무 업무 자동화를 셀프로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SK C&C와의 제휴로 글로벌 RPA 솔루션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RPA 솔루션 도입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국 SK C&C ICT 디지털부문장은 "SaaS형 RPA 구독 모델은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요구하는 업무자동화를 완벽히 수용하면서 엔드 투 엔트 업무 전체 효율화를 지원해 중소기업 업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향후 SK C&C가 보유한 업무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서비스 대상을 단순 수작업 업무 자동화에서 지능형 자동화 영역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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