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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거래 급증에 흑자전환"…아이티센 18% 치솟아

금값 고공행진에 7거래일간 31%↑

작년 4분기 영업익 252억 흑자로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한국금거래소를 자회사로 둔 아이티센(124500) 주가가 연일 강세다. 각종 악재가 쏟아지며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안전 피난처인 금의 매력이 더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티센은 전일 대비 17.95% 치솟은 58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가격 제한선인 6480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최근 주가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올랐고 주가 상승률은 무려 31.69%에 달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도 각각 11억 원, 6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11억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주가 강세는 안전한 투자처로 금이 주목받고 있고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아이티센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이 매출액 9637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8% 상승과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두현 하나금투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는 한국금거래소가 고공 행진 중인 금 가격과 거래량 덕분에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더해져 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더해졌다”고 진단했다. 실제 금의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3일(현지 시간)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910.4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월 7일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이티센은 2005년 설립된 아이티센그룹의 지배회사로 상장사인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을 포함해 한국금거래소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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