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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미국, '윤석열은 위험한 인물'로 평가할 것"

"우크라이나 의원, 새벽 통화서 한국 도움 요청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북 영천시 공설시장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에서는 황당하고 준비 안 된 위험한 인물로 평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송 대표는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치인들과의 외교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군사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 군사행동 중단 및 외교적 협상재개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가 TV토론에서 주장한 '힘에 기초한 평화'에 100% 동의한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우리나라는 대륙간탄도탄 개발이 이론상 가능한 나라가 됐고, 세계에서 7번째로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발사실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군사력을 바탕으로 평화외교를 펼쳐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단 한번의 남북한 군사충돌이 없었다는 사실을 잘 공부하고 발언해주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적인 군사적 공격과 민간인들이 사는 주거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침략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주지사를 역임하고 현재 야당 국회의원인 안드레이 니콜라엔코라는 연세대 어학당 출신 후배가 있다"며 "어제도 전화가 왔다. 전화하는 중 옆에서 울고 있는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안드레이 국회의원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어제 만나 러시아와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정말 힘들다. 형이 제발 도와달라'고 하더라. 오늘 새벽 금방 통화를 했다. 대선이 끝나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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