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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투자 결실…2차전지 파우치도 '극일'

일본산 의존하던 전기차용 부품

국비 73억 투입후 2년만에 국산화

문승욱 장관, 율촌화학서 성과 점검

문승욱(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소재·부품·장비 협력 모델 성과 현장인 경기도 안산의 율촌화학 공장을 찾아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그동안 일본산 수입 제품에 전적으로 의지하던 전기차용 배터리 파우치를 이제 국내에서도 생산하게 됐다. 지난 2019년 일본 수출 규제로 촉발된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강화 방안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2차전지 소재 생산 업체인 율촌화학을 찾아 생산 시설을 둘러본 뒤 “공급망, 탄소 중립, 디지털 전환 등 우리 산업 경제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소부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용 2차전지 파우치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율촌화학은 국내 수요의 40%가량을 충족할 수 있는 1억㎡ 규모의 파우치 생산 설비를 갖췄다. 지금까지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온 2차전지용 파우치는 일본 정부가 수출 제한에 나설 경우 관련 산업 생태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했다. 정부는 2020년 율촌화학 등이 참여한 파우치 국산화 프로젝트에 73억 원의 국비를 투입했으며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정부의 소부장 지원 강화 정책으로 일본 소재 의존도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불화수소 수입액은 2019년 3630만 달러에서 지난해 1250만 달러로 줄었고 극자외선(EUV) 레지스트는 대일 의존도가 50% 아래로 떨어졌다. 소부장 전체 일본 의존도는 2019년 17.1%에서 지난해 15.9%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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