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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安·尹 "우리는 원팀" 단일화 선언에 안랩 주가도 '들썩'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서울역 대합실 부근에서 시민들이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정치적 가치 연대를 목표로 야권 단일화를 이뤄내며 안랩(053800)이 장 초반 강세다.

3일 오전 9시 9분 기준 안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10.00%오른 7만 26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전날 1.54% 오른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주가 강세의 배경은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추정된다.



두 후보는 사전 투표 전날인 3일 정치적 가치 연대를 목표로 야권 단일화를 이룬 뒤 대선 후 합당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문’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은 안 후보가 낭독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두 사람은 원팀(One Team)”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함께 “국민통합정부”를 꾸리겠다고 밝힌 뒤 “‘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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