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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협상 결렬·물가폭등에 나스닥 -0.95%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다우 -0.34%·S&P -0.43% 기록

휴전협상 결렬·美 CPI 7.9% 급등

WTI, 5% 올랐다가 2.5% 하락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휴전협상이 소득없이 끝나고 2월 물가가 전년 대비 7.9% 폭등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10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2.18포인트(0.34%) 내린 3만3174.0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36포인트(0.43%) 떨어진 4259.52, 나스닥은 125.58포인트(0.95%) 하락한 1만3129.96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외무장관 협상은 진전 없이 끝났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항복을 원하고 있다"며 양측 간 간극이 큼을 시사했다. 티모시 레스코 매리너 웰스 어드바이저의 선임 웰스 어드마이저는 “시장의 반응은 휴전협상과 그에 따른 에너지 비용 변동성과 관련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에너지 주식인 셰브론과 엑손모빌은 각각 2.74%, 3.12% 상승했다. 주식분할과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아마존은 5.41% 뛰었다.



반면 기술주는 내렸다. 줌(-5.27%)과 애플(-2.72%), 메타(-1.6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나온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9%를 기록, 40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예상치(7.8%)를 약간 웃돌았다. 이런 상황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한때 연 2%를 돌파하면서 기술주에 추가적으로 부담을 줬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올 3분기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뒤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8달러(2.5%) 하락한 배럴당 10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 초반 5% 이상 오르면서 114.88달러를 찍기도 했다. 주요국의 증산방침이 오락가락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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