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초고수는 지금] ‘코로나19 치료제’ 수혜 기대 일동제약…휴림로봇 52주 신고가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코로나19 확진 폭등 치료제 부족 우려에 일동제약 ↑

해상운임 하락 불구, 배당 소식에 HMM 매수 상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8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조사됐다. 휴림로봇, 안랩, 위지윅스튜디오, 보성파워텍, HMM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집계됐다.

일동제약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폭등에 따른 치료제 부족 우려에 최근 주가가 상승세다. 지난 14일 4만 3000원선이었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7만 7200원선을 웃돌고 있다.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일본에서 조건부 승인 절차에 들어가면서 국내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시오노기제약이 일본 내 조건부 승인을 받게 되면, 국내에서도 긴급승인신청이 가능해지며, 국내 임상을 마무리한 후 그 결과로 별도의 승인신청 역시 가능하다.

2위는 휴림로봇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20.7% 오른 189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로봇 개발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미국 뉴욕 소방청에 탐색용 로봇을 판매하면서, 재난 로봇이 활약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림로봇의 자회사는 원전 관련 로봇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휴림로봇은 산업용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보안전문업체인 에스원과 ‘지능형 보안 로봇 사업 협약’을 맺고 보안 로봇 EGIS-3(몰리), 실외 경비 로봇 EGIS-4 등의 보안·경비용 로봇을 개발한 바 있다.

3위는 안랩이 차지했다. 안랩은 최대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100% 넘게 급등했다. 이후 지난 24일에는 장중 한때 21만 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그러나 하락 전환하며 17.52% 급락한 14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튿날인 25일에도 주가가 6.41% 하락 마감하며 13만 원까지 떨어졌다. 24일과 25일 양일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 5000만 원과 53억 6200만 원 각각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야기했다.



이 외에 HMM도 매수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10주 연속 해상운임이 하락하며 최근 주가는 부진하지만 현금 배당 소식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HMM은 지난 14일 3,000억 원에 가까운 규모의 현금 배당을 공시했다. HMM이 현금 배당에 나선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배당액은 보통주 1주당 600원, 배당 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다. 이번에 결정된 배당은 오는 29일에 개최될 제46기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 HMM은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지난 10년간의 누적 결손금을 모두 차감하면서 배당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HMM은 지난해 매출 13조 7941억 원, 영업이익 7조 3775억 원, 당기순이익 5조 3371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은 일동제약였으며 휴림로봇, 세종메디칼, 안랩, 보성파워텍 등도 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전 거래일인 25일 매수 1위 종목은 일동제약이었고 두산중공업, 안랩, 넥슨지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일 매도 1등 역시 일동제약이었다. 이어 넥슨지티, 안랩, 두산중공업, 신풍제약, 보성파워텍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