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33인의 혁신제품 ‘스카우터(추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달청은 정부가 기술 혁신성을 갖춘 유망주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시범 구매하는 혁신조달 정책으로 혁신제품 ‘스카우터’ 제도를 운영중에 있다.
이로써 전체 스카우터 수는 지난해 위촉된 18명과 이날 위촉된 33명을 포함해 총 51명으로 확대됐다. 벤처캐피탈 22명, 지역거점대학의 창업보육센터 12명, 지역별 테크노파크 9명, 발명진흥회 4명, 소셜벤처연합회 2명, 신용보증기금 1명, 벤처기업협회 1명 등이다.
조달청은 스카우터가 발굴한 혁신기술·제품들을 ‘데모데이’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혁신제품 지정 후에는 시범구매 기관으로 선정된 공공기관에서 실제 사용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을 추가 개선하게 된다.
지난해 스카우터를 통해 35개 제품을 발굴했고 ’혈액 기반 암 진단기기‘ 등 4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했다. 이중 ’폐섬유 재활용, 공공시설용 데크·벤치‘ 제품은 올해 산림청 및 전남개발공사에서 시범 사용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제품 스카우터는 조달시장 바깥에 있는 새로운 혁신 유망주를 선제적으로 탐색·발굴해 조달시장으로 진입시킴으로써 혁신성장과 공공서비스의 향상을 도모한다”며 “이번에 대폭 확대된 스카우터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발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조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