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목재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IPA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 북측에 녹지와 도로 등을 포함해 17만 2523㎡ 부지를 조성해 입주 기업 7곳을 선정했다.
입주 기업 중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씨맥은 합판과 목재 등을 수입·유통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인천 북항을 통해 수입한 목재를 친환경 건축자재로 가공해 판매할 계획이다.
IPA는 나머지 목재 관련 기업 6곳이 북항 배후단지 북측에 모두 입주하면 장기적으로 물동량 6만 6963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와 1371명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IPA 관계자는 "북항 배후단지 남측에 이미 입주한 기업 대다수도 목재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며 "북항 배후단지를 목재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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