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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사 된 머스크…경영 전략 좌우하나

머스크, 경영에 참여하는 적극 투자자로 재공시

'수정 기능' 설문 하루만에 트위터 "기능 테스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트위터의 최대주주가 된 데 이어 이사회에도 합류하게 됐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2%를 매입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지 하루 만인 이날 머스크를 임기 2년의 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이 트위터 경영에 관여하는 ‘적극적 투자자’라고 재공시했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머스크는 트위터의 열정적 지지자인 동시에 서비스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갖고 있다”며 “그의 경영 합류가 트위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합류로 머스크가 트위터의 전반적인 전략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WSJ는 트위터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머스크가 트위터의 편집 기능 추가, 소셜미디어간 개방형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블루스카이' 프로젝트 등 전략적 의사 결정에 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트위터는 머스크가 트위터에 수정 기능을 추가할 지를 묻는 온라인 여론조사를 벌인 지 하루 만에 “유료 고객인 블루 회원을 대상으로 수정 기능을 테스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위터에는 일단 게시한 글을 수정하는 기능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 왔다.

한편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지분 취득을 발판으로 트위터를 인수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으나, 트위터는 공시를 통해 머스크가 이사회 멤버로 있는 한 회사 지분의 14.9% 이상 보유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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