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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세정 "슬플때나 기쁠때나 맛있는 떡볶이처럼…공감되는 연기 할게요"

한국의 엠마스톤 부담되지만

더 잘하라는 칭찬으로 생각

'사내맞선' 김세정 / 사진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 연기 신조는 ‘떡볶이는 언제나 맛있다’입니다. 떡볶이는 슬플 때도 맛있고 기쁠 때 먹어도 맛있죠. 그런 공통의 감정 위에 서사를 쌓아가며 연기하겠습니다”

지난 주 종영한 SBS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주간 월드 랭킹 2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김세정은 지난 7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박한 것을 특별하게 만드는 K-로맨스의 장점이 해외에서 성공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엠마 스톤이라고 불러주셔서 부담스럽지만 감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내맞선' 스틸컷 / 사진 제공=크로스픽쳐스




‘사내맞선’의 흥행에는 김세정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자신에 대한 기준이 높고 평가가 박하다는 김세정은 이번 작품에서의 자신에 대해 “90점”이라며 “연기에는 점수를 매기지 않겠지만, 이번에는 정말 후회없이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로코 퀸’으로 손꼽힌다는 칭찬에는 “매 순간 부담감을 느끼고,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런 부담이 날 키우는 것 같다”며 “어딘가에 실제로 있을 법한 느낌이 있어 시청자 분들이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장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차기작으로 웹툰 편집자의 일상을 다룬 ‘오늘의 웹툰’을 선택했다.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꿈꾸는 모든 사람에게 ‘잘 하고 있다’고 응원을 해주고 싶다”며 “꿈을 이룬 사람은 그 다음 꿈을 위한 응원을 해 주고 싶고,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에게는 첫 번째 꿈을 못 이뤘다고 두 번째 꿈을 낮추지 말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내맞선' 김세정 / 사진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세정은 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노력과 성장의 아이콘이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말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엄마, 오빠, 우리 셋이서 바닥부터 참 힘들게 살아왔는데,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 줄게요”라고 말한 적도 있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뮤지컬 ‘귀환’ ‘레드북’,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과 본 작품을 통해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온 김세정이다. ‘사내맞선’이 청춘으로 기억될 것 같다는 그는 앞으로 가수나 배우 등 직업이 아닌 ‘김세정’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노래도, 연기도, 무대도 계속 할 거에요. 무엇 하나 정해지지 않고, 염심히 사는 김세정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20대 초반의 봄을 I.O.I와 구구단이 열어줬다면, 20대 후반은 ‘사내맞선’이 가장 잘 열어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봄이 나타날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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