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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추진 항모 이번주 동해 진입…핵실험 조짐 북한에 강력 경고낼 듯

함재기들을 갑판에 가득 실은 미 항모 에이브라햄 링컨호의 모습/사진제공=링컨호 페이스북 계정)




미군의 10만톤급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CVN-72)가 이번주 동해 공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7차 핵실험 도발 가능성이 커지자 도발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 미국의 전략자산이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15일 전후로 링컨호 항모 강습단이 동해 공해상에 진입한 뒤 5일 가량 체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전락자산인 항모가 동해안에 들어오는 것은 지난 2017년 11월 이후 4년 5개월만이다.



이번에 미 항모가 진입하면 한미 해군 연합훈련이 진행될 수도 있다. 특히 한미의 주요 군 직위자들이 항모에 탑승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측이 희망하는 한미일 3국간 연합훈련은 우리측의 거부로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링컨호에는 스텔스전투기인 F-35C와 F/A-18 슈퍼호넷 전폭기 등 8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있다. 해당 항모 전단은 핵 추진 잠수함과 이지스 구축함, 미사일 순양함 등으로 구성돼 유사시 북한을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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