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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엔 오직 국익뿐…당리당략으로 접근 안돼"

박진 외교장관 후보자, 13일 자가격리로 서면 입장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국민의힘 박진 의원 등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외교안보 문제는 당리당략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오랜 소신”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장관 후보자 지명 직후 외교부를 통해 서면으로 입장문을 내고 “'외교에는 오직 국익뿐'이라는 자세로 국회 청문 과정부터 겸허하게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일정으로 3~11일 미국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박 후보자는 “국민과 언론 앞에 직접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엄중한 시기에 외교부 장관 지명을 받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했다. 또 “이번 인수위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활동에서도 느꼈지만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격변하고 있다”며 북한 도발,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경제안보 현안, 코로나 팬데믹, 기후변화 등을 차례로 거론했다.

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앞에 놓인 외교 과제는 한둘이 아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외교의 중요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이기에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비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했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국익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향후 청문회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국정과제, 현안에 대한 입장과 외교 비전에 대해 진정성 있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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