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에 2년 만에 단체 관광객이 등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4일 태국 단체 관광객 20여 명이 서울 명동 본점을 찾은 데 이어 15일에도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태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방문은 코로나 19 확산 이후 2년 만이다.
전날 온 태국 손님들은 3박 4일 한국에 머물며 명동과 경복궁, 가로수길, 홍대 등 서울의 대표 관광지와 에버랜드, 남이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소규모 그룹이지만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는 의미로 상징성이 크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동남아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매장 개편 등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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