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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내 인생' 응급분만+교통사고 암시까지…시청률 고공행진

/ 사진= ‘으라차차 내 인생’ 방송 캡처




'으라차차 내 인생'이 예측불허한 전개로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은 전국 시청률 16.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격 전개와 위험천만한 엔딩으로 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백승주(차민지)는 갑작스러운 진통으로 병원에서 응급분만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재석(설정환)은 할머니 생일을 위해 홀로 태안으로 내려왔다 비바람을 뚫고 서울로 가려던 중 교통사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동희(남상지)는 할머니(김영옥)로부터 오빠 서재석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반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부 수련회를 가야 하는 주말에 서재석과 새언니가 될 사람이 내려온다고 하자 속상함을 드러냈다. 약속한 주말, 서재석과 할머니 집을 찾은 백승주는 생각보다 형편 없는 집에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반면 서재석은 들뜬 마음으로 할머니에게 아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할머니는 백승주에게 "네가 우리 집 보배다"고 말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간부 수련회를 마친 서동희가 급하게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서재석과 백승주는 서울로 떠난 상황. 할머니로부터 조카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은 서동희는 뛸 듯이 기뻐하며 행복한 밤을 보냈다.





얼마 후 서재석은 만삭인 아내 백승주를 홀로 두고 할머니 생일잔치를 위해 태안으로 향했다. 세 식구는 단란한 분위기 속에 행복한 잔치를 벌였다. 서동희가 할머니의 생일 선물이라며 경서대학교 의상학과 합격 종이까지 건네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같은 시각 강차열(양병열)은 아버지 강인규(선우재덕)의 부탁으로 외삼촌의 선거운동 장소인 태안으로 갈 준비를 마쳤다. 동창 모임에서 술을 마신 강성욱(이시강)을 데리고 태안으로 출발한 그는 연거푸 하품을 하며 피곤한 기색을 내비쳤다.

서동희는 오빠 서재석과 밤 산책을 하며 태어날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기의 이름이 '서힘찬' 이라는 말에 "힘찬이 이쁘다. 서힘찬!" 외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동희는 "너무 행복해서 불안할 지경이다. 이 행복을 지킬 수 있을까 불안할 만큼 행복하다"며 앞으로의 행복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서재석은 곧 백승주의 진통이 시작됐다는 장모 방혜란(조미령)의 전화에 곧바로 서울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재석은 거세진 비바람과 번개가 치는 상황 속에서 히치하이킹까지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다가오는 차를 보고 길가로 뛰쳐나가 양팔을 젓는 순간, 얼굴에 강한 헤드라이트 불빛이 드리우며 '위기일발 엔딩' 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예측불허 전개와 위험천만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으라차차 내 인생'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놀라게 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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