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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잇단 수주 잭팟…올 목표 절반 채워

한국조선, 컨테이너선 등 1.3조

올 4개월만에 80척·82억弗 달성

대우조선도 46억弗…年목표 절반치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대형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PCTC)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치의 절반을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및 중동 선사와 79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6척과 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1조 2836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2m·너비 42.8m·높이 24.8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에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자동차운반선은 길이 200m·너비 38m·높이 37m 규모로 차량 7500대를 운송할 수 있다. 자동차운반선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 중 인도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80척, 약 82억 3000만 달러어치의 선박 건조 계약을 수주했다. 불과 4개월여 만에 연간 수주 목표 금액 174억 4000만 달러의 47%를 달성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5263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 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금액은 총 46억 1000만 달러로 늘었다. 연간 목표(89억 달러)의 51.8%에 달하는 수치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억 1401만 TEU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PCTC 시장도 2016년부터 5년간 12척 만이 발주되며 긴 침체기를 겪었으나 지난해에만 총 38척이 계약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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