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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반도체 설계자산' 오픈엣지…'테슬라 요건'으로 코스닥 도전

1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

나이스디앤비 기술성 평가 결과 AA등급





국내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업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테슬라 요건(이익 미실현 상장)’을 활용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2082만 3015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이 중 424만 8017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설계도' 역할을 하는 IP를 만들어 각 반도체 업체에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신경망 처리 설계 IP를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2억 원, 당기순손실 146억 원을 기록해 적자를 보였다. 다만 기술 수준이 높다고 인정받은 점을 활용해 ‘테슬라 요건’을 활용해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나이스디앤비에 예비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결과 지난 1월 AA등급을 획득했다.

테슬라 요건은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상장을 허용해주는 특례상장 제도다. 상장 후 3개월 안에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한 회사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90% 아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공모가의 90%의 가격으로 주식을 사야 하는 ‘풋백 옵션’이 딸려 온다.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는 “예비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남은 상장절차를 충실히 준비하여 연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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