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전시황] 코스피, 外인 순매수에 2710선…실적 이슈 따른 개별장세 지속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16포인트(0.9%) 오른 2,717.37, 환율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오른 1,234.60원을 나타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호실적 등 개별 호재가 반영된 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27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장 중 반등세로 낙폭을 축소하며 장을 마친 점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8포인트(0.87%) 오른 2716.6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55포인트(0.54%) 오른 2707.76에 출발해 2720선 돌파를 시도 중에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442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6억 원, 7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기존 악재들이 여전히 증시를 짓누르는 가운데 개별 이슈를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종목들의 상승세가 코스피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1.9%)가 강세를 보인 점 역시 국내 관련주들에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순매도세가 지속됨에 따라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 상단이 제한된 채 개별 종목 장세가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은 모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65%), SK하이닉스(000660)(2.29%) 등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폭이 비교적 크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0.92%), 삼성SDI(006400)(1.33%), LG화학(051910)(1.40%)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65포인트(0.94%) 오른 926.8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 원, 25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49억 원을 파는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에선 3대 지수가 소폭 하락세로 장마감했다. 세계은행의 글로벌 성장률 하향 조정 여파로 경기 우려가 커지며 하락폭이 커졌지만 금융주, 반도체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장 중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4포인트(0.11%) 하락한 3만 4411.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90포인트(0.02%) 내린 4391.69에, 나스닥 지수는 18.72포인트(0.14%) 빠진 1만 3332.36에 장마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