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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배달원 42.8만명 역대 최대

비대면에 배달문화 확산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20%이상 급증

돌봄·보건서비스 종사자도 늘어

배달 라이더. 연합뉴스




음식 배달·택배 배송 등에 종사하는 배달원 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배달원 수는 42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7% 늘었다. 이는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배달원 수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플랫폼 산업이 발달하면서 크게 급증했다. 일명 ‘긱(임시직) 이코노미’ 활성화도 배달원 증가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10월 기준 배달원 수는 2019년 34만 9000명에서 2020년 39만 명으로 11.8% 급증한 뒤 지난해에도 9.7%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도 62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0% 늘었다.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는 48만 2000명으로 7.8% 증가했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요양보호사·간병인의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상황이 겹친 것이 돌봄 서비스 종사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인 일자리 사업도 돌봄 종사자 증가에 기여했다.

요식업 종사자도 증가했다. 조리사가 103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0% 늘었다. 반면 키오스크, 무인가게 확대 등에 따라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는 51만 6000명으로 같은 기간 6.8% 감소했다.

연령 계층 및 산업 소분류별(232개) 취업자 규모를 보면 15~29세는 음식점업(34만 7000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병원(19만 8000명),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업점(19만 3000명) 순이었다. 30~49세는 음식점업(48만 9000명),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36만 2000명), 병원(29만 1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50세 이상은 작물 재배업이 126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93만 3000명), 음식점업(72만 7000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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