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보안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3’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 퀀텀3는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세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2.5 x 세로 2.5mm)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 금융거래 활성화로 양자암호로 서비스 앱의 로그인/인증/결제/잠금해제/OTP생성에 이르는 과정을 보호받을 수 있는 ‘갤럭시 퀀텀3’는 안심을 더하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 퀀텀2’가 제공했던 양자보안 서비스의 편의성 및 적용 영역이 더욱 확대되면서 T월드,T멤버십, 11번가 등 SK테레콤과 SK ICT 패밀리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앱들은 물론 은행, 카드, 페이 등 금융 앱과 SNS,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 앱들에 양자보안을 제공한다.
갤럭시 퀀텀3는 시리즈 최초로 고객이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상태 바에 '퀀텀 인디케이터'를 보여준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은 끄고 켤 수 있으나 이와 무관하게 QRNG 기능은 상시 기본 유지된다.
단말 자체 성능도 우수하다. 후면에는 중급 기종들 중 최초로 1억 800만 초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6.7인치 대화면과 120Hz의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질을 제공하며, 동급 최강의 8GB의 RAM을 탑재했고,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외장 메모리도 QRNG로 암호화된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갤럭시 퀀텀3’는 블랙, 화이트, 블루의 3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출고가 61만8200원이다. 22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예약 후 26일 공식 출시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사은품으로 11만원 상당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5만원 상당의 SK 페이 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FLO&Data 2개월권 등 제휴 콘텐츠 혜택도 다양하다.
임봉호 SK텔레콤 모바일 사업총괄(CMO)은 “갤럭시 퀀텀3는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가 필수적인 요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리더로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통신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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