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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 사장 “협력사 경쟁력 강화 상생안 마련할 것”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안전의 날 맞아 협력사 안전점검

조영철 사장, 협력사 찾아 현장 직원 애로사항 청취

제9회 안전의 날 행사 개최…EHS 우수사례 공유

조영철(앞줄 왼쪽)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인천 서구의 협력사 에스틸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사 안전 점검에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조영철 사장이 22일 인천 서구 북항에 위치한 협력사 ‘에스틸’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틸은 카운터웨이트와 버킷·블레이드 등 굴착기 주요 부품을 생산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에 납품한다. 조 사장은 이날 공장을 둘러보며 작업장 내 환경과 각종 안전 시설, 설비 등을 살피고 안전 활동과 관련한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사업 확대를 위해 동반 성장 차원의 상생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오후 임직원과 노조,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의 날’ 행사를 열어 안전 활동 전반을 확인하고 안전 결의대회도 실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안전의 날 행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회사의 안전 관련 현황을 점검해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자리로 마련됐다. 환경·보건·안전(EHS) 활동 우수 사례도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EHS 우수 활동을 펼친 64개 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과 작업 매뉴얼을 현장 특성에 맞게 만들어 안전 대상에 선정된 그룹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유준모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동조합 위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하는 인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노사가 따로 없는 만큼 함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무재해 작업장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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