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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책협의단 "尹-바이든 정부 끈끈한 공조 토대 마련"

美찾아 동맹·정상회담·한반도 문제논의

"한미정상회담 성공위해 긴밀히 협의중"

日과 미래지향적 관계구축 의지도 전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국민의힘 박진 의원 등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방미 성과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 정부의 한미동맹의 정책 방향 등을 조율하기 위해 윤석열 당선인이 파견한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7박 9일간 방미를 통해 “윤석열 정부와 바이든 미국 행정부 간의 굳건한 정책 공조 토대를 구축하고,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청사진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25일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자료를 내 지난 3~11일 방미 활동으로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각인시키고, 동맹 발전 방향에 대한 내실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대 성과로 ‘한미동맹 강화’와 ‘조기 한미정상회담 추진’을 꼽았다. 대표단은 “군사·안보 동맹에서 나아가 경제안보·기술동맹, 지역·글로벌 협력을 주도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강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신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답사팀과 긴밀한 협의를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미 측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최상의 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미국 의회는 한국이 민주주의·시장경제의 모범 사례라며 동맹 격상 필요성에 초당적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 기술동맹 공고화 △지역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물샐 틈 없는 공조’를 이뤄야 한다는 데 양측은 공감했고, 한국-쿼드 간의 협력 및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역내 새로운 경제 질서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또한 한미일 공조 강화를 위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한일협력 구축에 대한 당선인의 의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10만 명분이 국내에 도착한 것을 가시적인 성과로 제시했다.

대표단 측은 “방미 결과를 바탕으로 신정부 출범 1일차 부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이 배가될 것”이라며 “한미동맹 강화가 굳건한 안보 제공은 물로 국민 일상에 직접적인 혜택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3일 미국 워싱턴DC에 출국해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상원 외교위원장 등 행정부, 의회, 학계 인사 등을 두루 만나 한미동맹, 한반도, 동아시아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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