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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 금리 급등·달러화 강세에 금·원유 동반 약세

금 6월물 사흘 연속 하락해 1934.3달러 마감

WTI도 한 주간 4.05% 하락해 102.07달러

옥수수·대두는 각각 0.67%, 1.37% 상승해

차익 실현, 중국 봉쇄령 따른 수요 둔화 우려





미국 금리 급등과 달러화 강세에 금과 원유 가격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온스당 40.6(-2.06%)달러 하락한 1934.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초 온스당 2000달러에 근접했던 금 가격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주 IMF 패널 회의에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긴축 우려가 시장에 퍼지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로 표기되는 금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IMF 패널 회의에서 연준 인사의 연속적 매파 발언에 실질 금리가 상승하며 금의 매력도를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배럴당 4.31(-4.05%)달러 하락한 102.0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한주 WTI 근월물 가격은 4.1% 하락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하락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띄면서 원유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 금리 우려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원유 수요를 억제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1일 브렌트유의 3분기 전망치를 기존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문제 등 원유 공급 부족 사태가 더 악화될 것을 고려한 것이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05(-1.99%)달러 하락한 1만 110달러에 마감했다. 페루 비철금속 생산기업 MMG에서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급 우려가 커졌지만 중국의 연이은 봉쇄령으로 수요 감소 우려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시점에서 전기동은 한 달래 저점까지 하락했고 LME 창고 재고도 지난 한 달간 약72%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7월물은 부셸당 5.25(0.67%)센트 상승한 789센트, 소맥 7월물은 부셸당 29.25(-2.65%)센트 하락한 1075.25센트, 대두 7월물은 부셸당 22.75(1.37%)센트 상승한 1688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옥수수 선물은 시장 참여자들의 차익실현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며 대두 선물 역시 차익 실현 및 중국 봉쇄령에 따른 수요 우려로 대두 시장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전해졌다. 소맥 선물은 글로벌 공급 부족 및 미국 대평원 지대의 잠재적 가뭄 우려 영향에 타 품목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가 크지 않았다.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산 소맥 생산량 증가 전망이 조명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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