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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스틱인베, 사모대출 시장 진출…10% 수익률 노린다

내달 1일 크레딧본부 신설

강일성 본부장·박상현 상무 선임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사모대출펀드를 운용하는 크레딧본부를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틱은 사모대출 시장 진출을 통해 중수익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내달 1일 크레딧 투자 본부를 신설하고 강일성 라지캡 부문 부대표를 크레딧 본부장으로 선임한다. 박상현 상무도 라지캡부문에서 크레딧본부로 자리를 옮긴다. 사모대출펀드란 소수의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조성한 자금을 기업의 지분보다는 대출성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높지는 않지만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국내 PEF들이 크레딧 펀드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다양한 자산에 소수 지분 투자를 늘려가는 추세다. 기존 기업 지분에 투자하는 펀드는 단기간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수익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담보가 탄탄하거나, 인프라 및 회사채와 유사한 자산의 중위험·중수익 투자에 나설 수 없었다.

다른 2020년 IMM PE(프라이빗에쿼티)는 사무대출투자를 위한 자회사 IMM크레딧솔루션을 설립해 SK루브리컨츠 지분 40%에 1조 원을 투자했다. 최근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에도 10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VIG파트너스도 지난해 3600억 원 규모의 사모대출펀드 VIG얼터너티브크레딧 1호 펀드를 결성하면서 크레딧 투자에 뛰어들었다. 글랜우드 PE는 사모대출투자 부문을 만들고 GS건설의 LG그룹 계열사 S&I코퍼레이션 건설부문 인수에 100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10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기관전용 사모펀드도 대출이 가능해 지면서 PEF운용사의 투자 영역이 크레딧 펀드로 넓어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크레딧 본부 신설에 따라 10% 안팎 중수익을 목표로 다양한 자산에 소수 지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스페셜시츄에이션(SSF) 펀드를 통해 다양한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고 있다. 앞서 1조 2200억 원에 결성된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 2호 펀드를 통해 쥬비스와 휴맥스모빌리티 등 굵직한 투자 행보를 이어왔다. 2호 펀드 소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2조 원 이상을 목표로 3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 작업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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