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D.CAMP), BNK부산은행과 함께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조성한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이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라운지는 디캠프 최초 지역거점 공간으로, 데모데이·오피스아워·기업설명(IR) 등 스타트업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인이 업무 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일하는 리모트워크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라운지 개소식은 28일 오후 5시40분 라운지가 위치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리며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영덕 디캠프 상임이사, 안감찬 BNK부산은행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을 키워드로 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28일 오후 1시부터는 지역 펀드 운영사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경영·법률 등의 1대1 전문 컨설팅을 실시하는 오피스아워가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디데이’(D.DAY)가 개최된다. 디데이는 예선을 통과한 스타트업 7개 사가 자신들의 사업을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행사로, 우승팀 2개 사에는 최대 3억 원의 투자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김영덕 디캠프 상임이사는 “부산시, BNK부산은행과 같이 지역 파트너사와의 활동에 디캠프의 전문성을 더해 창업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부산 라운지가 지자체와 민간의 성공적 합작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이번 디데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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