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모텔서 마약하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던 20대 체포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

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경찰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50분께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보자 A씨는 창문으로 뛰어내리려고 했고 경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A씨는 멱살을 잡고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매수한 3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20일 낙원동의 한 모텔에서 건네받고 이를 다섯 차례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공급책 등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