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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MLCC·기판 호조…하반기 ‘서버용’ 기판 첫 양산

고성능 MLCC·기판 호조세로 성장

“최상위급 제품 생산에 역량 집중할 것”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반도체용 기판 사업 호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서버용 반도체 기판 양산을 시작하며 기판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 매출 2조 6168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15%씩 오른 수치다.

이번 호실적은 삼성전기 주력 사업인 MLCC와 패키징용 기판 사업이 쌍끌이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 조성으로 고부가가치 MLCC, PC용 패키징 기판 판매가 늘었고, 자동차용 MLCC 사업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일부 제품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부가 가치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고부가가치 부품인 서버용 기판 양산을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기가 PC보다 좋은 성능이 필요한 데이터 센터 중앙처리장치(CPU)용 기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기는 베트남, 부산 사업장에 1조6000억원 기판 설비 증설 투자를 발표하는 등 패키징솔루션 사업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최상위급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면서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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