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의 명품을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세븐 앱)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내수통관 면세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롯데면세점과 ‘신규고객 유입과 상품군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2일부터 모바일앱 내 ‘롯데면세명품’ 코너를 신설하고 발리, 제냐,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등 명품 브랜드 30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특가 판매한다.
모든 상품은 롯데면세점이 보증하는 100% 정품이며, 수입통관 절차를 완료해 고객들이 별도 출국 과정 없이 편하게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을 통해 구입한 면세품은 고객이 지정한 배송지로 2~3일 내에 무료 배송된다.
박성훈 롯데면세점 상품2부문장은 “명품 구매 주요 소비층으로 성장할 젊은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협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롯데면세점이 보증하는 명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MD는 “최근 명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1위 롯데면세점의 명품을 세븐 앱에 론칭했다”며 “앞으로 세븐 앱을 고객들이 마음 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 쇼핑 채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 ‘롯데면세명품’ 코너 오픈을 기념해 매주 1품목씩 선정하고 선착순으로 동일 상품을 하나 더 제공하는 ‘1+1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