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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포스코·롯데와 손잡고 '수소생태계' 구축 나선다

한전, 이들업체와 각각 MOU 체결

그린수소 생산 및 CCUS 기술개발 나설 방침

한국전력은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한전-롯데케미칼 간 MOU 체결식에서 정승일(왼쪽) 한전 사장 김교현 롯데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수소·암모니아 발전 상용화를 비롯한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기업과 손을 맞잡는다.

한전은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 등과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과 이들 업체는 국내외 그린·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투자 외에 수소 ·암모니아 공급 유연성 확보를 위한 물량교환,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등 3가지 분야에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공동 수행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한편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투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수소·암모니아 물량교환으로 수급망을 안정화 하는 한편, 혼소 발전기술 개발 및 CCUS 기술 고도화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전과 포스코홀딩스는 2027년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등 해외 블루·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투자도 검토한다.



이번에 MOU를 맺은 이들 3사는 수소 부문에서 확실한 특장점을 갖고 있다. 한전은 2030년까지 암모니아발전을, 2035년까지 수소발전을 각각 상용화하기 위해 핵심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수소생산 핵심기술 개발 능력을 토대로 2050년까지 연 700만t의 수소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화학부문은 국내 암모니아 유통시장의 70%를 점유 중이며 2030년까지 청정 암모니아 600만t의 국내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상호 논의를 진전시키고 실제 사업으로까지 연결해 각사의 이익뿐 아니라 우리나라 수소 생태계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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