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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윤석열 정부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 선언에…한국항공우주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LIG넥스원·포스코인터내셔널·세림B&G에도 매수세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1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항공우주(047810)로 조사됐다. LIG넥스원(07955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세림B&G(34044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항공우주로 집계됐다.

한국항공우주는 이달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과학기술 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꼽으면서 테마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며 이날은 전일 보다 4.14% 하락한 4만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 중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 본격화로 기체부품 외형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국의 방위력 강화 움직임으로 완제기수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위는 LIG넥스원이다. LIG넥스원 역시 윤석열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1분기 우수한 실적과 올해 긍정적인 전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주가는 전일 대비 5.31% 하락한 7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72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5% 늘어난 505억 원으로 컨센서스(237억 원)을 113%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8.2%포인트 증가한 11.8%를 기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산사업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출비중이 회복되면서 큰 폭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며 “손실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8%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수주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507억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연간 수주와 연말 수주잔고는 사상최고치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예정돼 있는 수출계약을 감안할 때 올해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4조 50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1분기말 수주잔고는 13% 증가한 7조 9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출계약 증가에 따라 2022년말 수주잔고도 10조 7000억 원 수준으로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특히 지난 1월에 공시한 UAE 관련 2조 6000억 원 규모 수출계약건은 2분기말 수주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다.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 대란 속 상사업계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대표 상사 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에너지·투자 등 3가지 사업군 가운데 투자업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체 영업이익 중 인도네시아 팜 농장, 우즈베키스탄 면방 사업 지분 투자와 관련한 비중이 2019년 4.6%에서 지난해 30%까지 올랐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은 세림B&G이었다. 에코플라스틱(038110), 엔피케이(048830), HMM(011200)도 매도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 거래일인 10일 매수 1위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이었다. 대한전선(001440), KG스틸(016380), 팜스토리(027710) 등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매도 1위는 한신기계(011700)였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한전선, KG스틸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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