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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포스코 철강재로 만든다

네덜란드 하트社에 튜브용 공급

진동 흡수력 높고 내진 성능 우수

포스루프 355를 이용해 개발 중인 직경 2.5m 하이퍼루프 튜브.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초고속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 전용 강재를 개발해 유럽에 공급한다.

11일 포스코는 하이퍼루프 튜브용 강재 ‘포스루프(PosLoop) 355’를 네덜란드 하트(HARDT)사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루프 355는 포스코가 타타스틸 네덜란드와 협업해 개발한 하이퍼루프 튜브용 열연 강재다. 포스코는 2020년부터 하트사가 주관하는 네덜란드 하이퍼루프 국책과제에 타타스틸 네덜란드와 함께 하이퍼루프 전용 강재 및 구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포스루프 255 개발을 완료했고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시험노선 2.7km 구간에 1800톤 규모 강재를 추가 공급한다.

하이퍼루프는 대형 진공튜브 내 자기부상 캡슐을 시속 1000km 이상 초고속으로 운행하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기업과 각국에서 하이퍼루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퍼루프는 초고속 주행을 위한 튜브의 직진성과 안전성이 확보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튜브 소재가 고속 주행시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을 견뎌야 한다.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루프 355는 일반강 대비 진동 흡수력이 1.7배 높고 내진 성능 또한 우수하다. 포스코는 진공열차 튜브용 특화 강재 제조방법 등 구조 기술 관련 특허 9건을 출원했다.

포스코는 이번 초도 물량 275톤 중 63톤은 고객사인 세아제강에 공급해 조관 후 네덜란드 현지에 공급했다. 또 이번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 시험 노선 강재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외 진행 예정인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 강재 공급을 추진한다.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는 포스코유럽, 포스코인터내셔널, 세아제강 등과 협업하여 친환경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특화 강재를 양산하고 공급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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