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G7과 러 석유 금수 대신 가격상한·관세부과 논의"

석유 금수하면 가격 뛰어 러시아에 되레 도움

러시아 볼고그라드에 있는 원유 정제공장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주요 7개국(G7)과 러시아 석유 수입을 중단하는 대신 가격 상한제와 관세를 매기는 것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서방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움직임에 가격이 뛰어 되레 러시아에 도움이 되자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G7과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 조치의 대안으로 가격 상한제와 관세 부과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대신 이 같은 대안이 적용되면 석유 시장에 러시아산 원유 공급은 유지되는 한편, 가격 급등은 제한돼 러시아가 챙기는 수입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를 논의하자 원유 가격은 급등, 러시아는 되레 원유 수출 수익이 증가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했었다. 이를 막기 위해 미국이 가격 상한제와 관세 부과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