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18일 솔브레인(357780)에 대해 “부진했던 이차전지 부분 출하가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816억원, 영업이익 5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1분기 비수기 구간에도 반도체 소재 공급이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차전지뿐 아니라 긍정적인 원달러 환율 효과, 자회사 훽트 합병에 따른 비용 절감도 매출에 영향을 줬다”며 “일부 원재료비 상승분 판가 인가 등의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어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억1,700만원, 영업이익 2,43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삼성전자 평택 P3 신규라인 증설이 본격화되며 하반기 낸드향 소재 중심의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 분할, 원재료비 이슈 등으로 타 소재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주가가 소외받았다”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공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