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올라케어, 서울 전 지역 1시간대 약 배송한다

약 배송 거점(TC) 확장…서울 전 지역 1시간대 약 배송 가능

올라케어가 전면 리뉴얼한 의약품 전용 패키지. 사진 제공=올라케어




원격의료 플랫폼업체 올라케어가 자체 배송시스템을 강화하고 속도전에 나선다.

올라케어는 배송 전담 직원을 대폭 확충해 약 배송 거점(TC)을 늘리고, 서울 전 지역에서 당일 1시간대로 약 배송이 가능하도록 배송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비대면 진료 및 조제약 배송 서비스를 출시한 올라케어는 플랫폼업계 최초로 약 배송 전담 직원을 고용하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대부분의 플랫폼들이 배달 대행업체를 사용 중인 것과 대비된다. 배송 전담 직원을 고용할 경우 약국에서 조제약을 수거한 다음 곧장 배송하는 대신, 거점 TC에 들러 다시 한번 개별 포장을 진행하는 형태다. 약배송의 대한 안전성과 개인 정보 유출 방지 등 전문 교육을 받은 약 배송 전담 직원이 배송을 담당하고, 의약품 전문 포장이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 민감정보 유출과 약 오배송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다만 그동안은 약 배송 전담 직원이 10명 미만에 불과한 탓에 모든 배송 수요를 대처하기란 불가능했다.

올라케어 관계자는 “오미크론 유행으로 약배송 수요가 폭증 하다보니 배송 전담 직원을 확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약 배송 전담 직원을 40명 규모로 늘리고 의약품 전문 배송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충원으로 올라케어는 서울권의 경우 전담 직원을 통한 직접 배송이 가능해졌다. 배송 전담 직원은 약국에서 조제된 약을 픽업해서 안전하게 포장한 후 본인 확인을 통해 환자에게 직접 전달하게 된다. 개인 민감정보 유출과 약 오배송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전 지역에서 당일 1시간대로 약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수 있게 됐다. 올라케어는 향후 서울권에 이어 경기권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 전담 배송시스템을 차츰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올라케어는 이번 시스템 개편 과정에서 의약품 전문 패키지도 리뉴얼했다. 기존 하절기용 보랭박스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계절 및 제형별로 약을 별도 포장해 배송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시럽 등의 액체류는 안전봉투에, 일반약제는 밀봉된 비닐에 넣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하절기에는 전국에 택배를 발송할 때 보랭박스와 함께 필요 시 아이스팩도 동봉하기로 했다. 새 정부가 원격의료 법제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대한약사회 등 약사단체들이 플랫폼업체를 활용한 조제약 서비스의 안전성을 문제삼자 그에 대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올라케어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현 ㈜블루앤트 대표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논의 중인 가운데 약 오배송, 의약품 오남용, 개인 민감 정보 유출 등의 우려사항이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며 "아직 구체적인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올라케어는 자체적으로 자율 규제 기준과 체계를 만들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분들에 대한 보완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야간, 주말 진료시간 확대를 통해 약 배송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추후 더 많은 분들에게 안전한 약 배송을 하기 위해 약 배송 거점 확장과 개인 정보 유출 보완 등 약 배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라케어는 서비스 출시 7개월 만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청소년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자체적인 처방 제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야간·주말 운영시간 확대 및 차일 진료 예약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