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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코엑스, 3년만에 해외전시 재개…베트남서 소비재전

베트남 베이비&키즈페어도 진행

지난 2019년 열린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부스 모습. 사진제공=코엑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2일부터 개최되는 ‘2022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제 10회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를 시작으로 3년 만에 해외전시회를 본격 재개한다.

올해 베트남 소비재전에는 뷰티, 헬스, 식품, 생활용품 등 150여개 소비재 기업이 참가한다. 250여명의 신남방 국가 바이어가 방문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리는 등 해외 판로개척과 투자 유치의 장이 마련된다. 해외 전시회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지난 2020년에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온라인 전시회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무역협회 주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와 인천, 경북, 전북, 제주 등 지자체가 공동으로 선발한 50여개의 우수 기업이 참여하는 ‘베트남 한국상품전’이 열린다. 또 충청 지역의 우수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충청 케이 벤처 페어(K-Venture Fair)’도 함께 개최된다.



코엑스와 세계전람이 공동 주최하는 베트남 베이비&키즈페어는 9개국 100여개 영유아 산업 대표 기업이 참여한다. 40여개의 우리 기업과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호주무역투자대표부(Austrade),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등이 각 국가관과 홍보관으로 참석한다.

코엑스와 무역협회는 이번 해외전시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 9월 하노이 베이비&키즈페어, 11월 베트남 리테일숍 및 프랜차이즈쇼, 베트남 디저트&커피엑스포,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연이어 개최한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 베트남 경제가 다소 정체하긴 했지만 낮은 임금, 베트남 정부의 행정절차 완화, 주요 교역국과의 자유무역협정, 공급망 다양화 등으로 인해 한국 수출기업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코로나 이후에도 중소·중견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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